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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단팥빵이 성공하며 서양 음식들이 익숙해지면서 다양한 음료와 기호식품들이 등장하기 시작합니다. 그중 우리에게 익숙한 것이 있습니다.
일본 최초의 캐러멜인 모리0가 캐러멜입니다.
1899년에 출시 버전으로 모리0가 캐러멜 모습인데 처음 발매 당시에는 비싼 가격으로 고급 식품처럼 판매되었습니다. 1914년 포장지를 바꿨는데 우리가 아는 케러멜 디자인이죠.
포장지를 바꾼 후 매출이 폭발한 모리0가 캐러멜.
아시아 태평양 전쟁 당시 병사들에게 지급되던 모리0가 위문봉투와 캐러멜, 박스 안에는 인기 여배우의 브로마이드도 동봉되었는데 병사들이 매우 좋아했다고 해요. 이후 지금까지 사랑받는 간식으로 자리잡은 캐러멜.
이 당시에 유행했던 또 다른 기호식품이 있습니다.
영국의 레모네이드를 일본식 발음인 라0 네 . 속에 구슬이 들어 있는 이유는 처음 개발 당시 코르크 마개를 사용했는데 코르크 마개 사이로 다 새어나가 버린 탄산. 이후 현재의 구슬을 넣은 병 디자인이 개발되었고 가스 압력으로 밀려 올라온 구슬이 탄산을 가두는 원리에요.
재미있는 라0네 병 따는 법.
입구의 마개를 꾹 누르면 펑 소리와 함께 막고 있던 구슬이 빠져요.
이렇게 일본의 서양식 장려 정책을통해서 다양한 일양절충 음식들이 인기를 끌게 된 일본.
출처: 벌거벗은 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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