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 치료로 지친 아내에게 선물했던 게 마밥이라고 해요. 마는 사포닌 성분이 많아 콜레스테롤을 낮춰 혈액순환을 도움을 준다고 해요. 의사들도 보약을 꼽으라고 하면 단연 마를 선택 한다고 해요.
황인철 닥터 세프의 영양뿌리덮밥 만드는 법.
1. 덮밥에 필수적인 소스, 껍질 벗긴 마를 강판에 갈아주세요. 마를 갈아 소스처럼 활용해 주세요. 끈적이는 뮤신 성분 탓에 호불호가 갈리는 마는 소스처럼 밥 위에 얹으면 마에 대한 거부감도 줄어들죠. 믹서에 갈면 너무 곱게 갈려서 영양소 파괴가 심하고 강판에 갈아야 거품이 적게나 식감이 좋고 뮤신 성분 파괴도 적습니다.
2. 덮밥에 올릴 토핑 재료는 더덕, 표고버섯, 당근이에요. 더덕 껍질을 감자 칼로 벗겨주세요. 더덕은 몸 전체가 쭉 뻗어 있고 짤막하지 않은 것이 좋습니다. 더덕은 홍두깨로 눌러 살짝 뭉개주세요. 더덕은 손으로 찢길 만큼 살짝 밀어야 식감이 좋고 양념도 잘 뱁니다. 간이 잘 배고 부드럽게 먹을 수 있습니다.
3. 손질한 더덕을 얇게 채 썰어주세요. 더덕은 들기름이랑 소금으로만 간을 할 거예요. 채 썬 더덕에 소금을 반 큰 술 넣어주세요. 더덕에 소금을 살짝 뿌려 향과 풍미를 높여주세요. 들기름을 2큰술을 넣어주세요. 들기름은 더덕에 잘 스며들지 않기 때문에 넉넉히 넣어주세요. 더덕을 소금과 들기름에 버무린 후 5분간 절여주세요. 더덕 와 요구르트와 우유를 갈아서 아침식사대용으로 먹어도 좋습니다. 더덕을 활용한 또 다른 만찬은 소고기와 더덕을 꿰어만든 더덕산적이라고 해요.
4. 표고버섯 3개를 얇게 썰어주세요. 버섯이 밭에서 나는 소고기라 하잖아요. 단백질이 우유보다 많다고 해요. 미국 FEA에서 권장하는 세계 10대 항암식품이 표고버섯입니다. 표고가 밥 위에 깔리면 향이 좋을 거 같습니다. 신선한 표고는 향이 정말 좋습니다.
5. 당근 반 개를 얇게 채 썰어주세요. 당근 속 비타민A는 지용성 비타민으로 기름과 섭취 시 체내 흡수율이 높아집니다. 식용유 두른 팬에 당근 넣고 소금 뿌려 살짝 볶아주세요.
6. 참기름 두른 팬에 표고버섯을 넣고 국간장 1큰술을 넣고 볶아주세요. 간장의 짠기가 버섯의 수분을 다 뺏어옵니다. 그러면서 버섯이 촉촉 해진다고 해요. 볶은 표고버섯과 당근은 한 김 식혀주세요.
7. 가장 먼저 육수를 준비해 영양뿌리덮밥의 양념장을 만들어요. 냄비에 멸치육수 1컵, 간장 1컵, 맛술 1컵, 설탕 1컵을 넣어주세요. 한번 끓어오르면 약불로 줄여 15분간 졸여주세요. 졸인 후 식혀주면 영양뿌리덮밥 양념장 완성입니다.
8. 그릇에 밥을 담아주고 밥 위에 간 마를 듬뿍 끼얹어주세요. 색감을 위해서 송송 썬 쪽파도 뿌려주고 더덕과 볶아둔 당근, 표고버섯을 고명으로 올려주세요. 고명 재료는 취향에 따라 선택 가능합니다. 양념장 3큰술을 밥 위에 끼얹어주세요.
통들깨를 손으로 부숴서 뿌려주세요.
<출처: MBN 알토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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