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만보 걷기는 관절, 혈관 건강을 위협한다고 해요. 쓰리 고를 잡을 수 있는 제대로 걷는 방법이 있다고 해요.
제대로 걷는 법.
걷기 운동에서 중요한 것은 바로 걷는 속도입니다.
걸음수에 집착하지 않고 하루에 10분씩 3번 총 30분 걷는 고강도로 빠르게 걸으며 혈관건강 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해요. 세월아 네월아 천천히 담소하면서 걸으면 도움이 안 된다고 해요. 나이가 들었다고 힘이 빠진다고 해서 자꾸 천천히 걷가보면 아무 의미가 없다고 해요. 그래서 운동효과를 높이기 위해선 걷는 속도를 빨리해야 합니다.
실험 결과 속도를 빨리하라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결론!
걷는 속도가 빨라지면 자연스럽게 근육이 활성화되고 산소 소비량이나 당 대사량도 높아지게 되고 그러면 혈관 내피세포의 탄력성도 좋아져서 숨이 찰 정도로 빠르게 걸으면 심폐지구력이 향상되면서 혈압이 안정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정확하게 일정한 운동 강도로 걸은 덕분에 체지방을 연소해서 사용하기 때문에 고지혈증, 당뇨, 고혈압 쓰리 고를 잡을 수 있습니다.
빠르게 걷다 보면 지면에 닿는 충격 때문에 발바닥에도 문제가 있고 관절에도 문제가 되는데 걷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안정적으로 하려면 시속 5km가 적당합니다. 관절염 환자는 빨리, 오래 걷게 되면 관절에 무리가 가요. 걷는 속도가 빨라지면 빠른 근육 수축으로 경련을 유발하고 관절염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운동효과를 높이려면 관절에 무리 없는 속도는 5km/h정도가 적당하다고 해요.
관절염 환자가 걷는 법은 10분씩 3번 나눠 시속 5km로 걸으면 됩니다.
30분을 무리하게 쓰면 아무래도 관절에 무리가 가죠. 10분씩 3번 나눠서 관절에 무리가 안 가게 운동을 하는 게 좋다고 해요. 그런데 시속을 재기가 어렵잖아요. 그 방법으로 걷는 보폭을 10cm만 늘리면 된다고 해요.
보폭은 앞발의 뒤꿈치부터 뒷발의 뒤꿈치까지의 거리로 약 10cm를 늘리면 속도 또한 증가하게 된다고 해요.
보폭을 높여 빨리 걷는 게 혈관건강에 도움이 될까?
일주일간 하루 30분 보폭을 넓혀 고강도 걷기를 실천했는데 나머지 생활은 평상시대로 유지하고 식단 또한 평소와 같이 일반식으로 섭취한 결과 혈압과 공복혈당이랑 중성지방 수치도 다 좋아졌더라고요.
걷기 운동 효과를 높이는 신발은?
운동화 선택에서 가장 중요한 건 바로 뒷굽이라고 해요. 신발을 보면 뒤꿈치를 감싼 부분을 힐 카운터라고 하는데 부드러운 힐 카운터는 발목 고정이 안되고 발목 통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힐 카운터가 단단한 걸 쓰셔야 합니다.
뒷굽이 단단하게 바깥에서 잡아줘야지만 걸을 때 발이 바깥으로 쏠리는 걸 방지할 수 있거든요. 뒤꿈치 바깥쪽이 단단해 뒤꿈치를 안정적으로 감싸줘야 한다. 그리고 신발 뒤틀림이 심할 경우 발 지탱이 안돼 발의 피로도가 증가한다고 해요. 신발을 양쪽으로 비틀었을 때 많이 비틀어지는 신발은 지양해주세요.
<출처: MBN 천기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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