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전신건강을 위해 균형을 맞춰야 할 호르몬은? 우리 몸속 대부분의 호르몬이 노화와 함께 줄어들기 때문에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 부족한 호르몬을 채워야 한다면 이와는 반대로 반드시 빼야 하는 호르몬도 존재합니다.
체내 농도를 낮춰야 하는 호르몬은 바로 우리 몸속에서 혈당조절의 역할을 하는 호르몬인 인슐린으로 포도당을 세포로 운반해서 에너지원으로 쓰이게 하지만 급격하게 낮춰서 저혈당을 일으키고 그렐린 호르몬은 에너지 섭취와 신진대사를 조절하지만 위에서 대량 분비되면 배고픔을 급격히 느끼게 돼서 결국 과식과 폭식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체내 농도를 낮춰야 하는 호르몬 또 한 가지는 일명 스트레스 호르몬이라 불리는 코르티솔입니다. 과로 등으로 인해 몸이 무리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신장의 부신 피질에서 코르티솔 호르몬을 분비시켜 신체를 안정화시키게 되는데 이런 코르티솔 호르몬이 과다 분비될 경우 신체가 염증 반응에 대한 통제력을 잃게 되고 결국 가벼운 감기로 시작해서 자가면역질환, 암등 중증 질환 유병률을 높이는 위험인자가 될 수 있습니다.
만성 스트레스는 교감신경이 활성화되고 코르티솔 호르몬은 염증 물질 분비를 촉진시키죠. 장기간 염증 반응에 노출되면 각종 질병을 유발하게 됩니다.
대한 통합의학회지에 따르면 만성적 혈중 코르티솔 증가는 체내 염증 수치를 증가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국가별 직무 스트레스 비율을 봐도 한국이 87%로 1위고 OECD 평균은 78%더라고요. 한국인은 코르티솔 과다분비로 인해 만성염증에 취약합니다.
코르티솔 과다분비 자가진단.
- 스트레스를 느낀다.
- 특별한 이유없이 피곤하다
- 수면시간이 8시간 미만이다.
- 쉽게 살이 찐다.
- 최근에 다이어트를 했다.
- 감기나 독감에 걸렸었다.
- 탄수화물을 먹고 싶다.
- 소화장애를 앓고 있다.
- 몸이 자주 뻐근하다.
4개 이상 코르티솔 과다 분비를 의심하셔야 합니다.
코르티솔 호르몬을 줄이는 방법.
우리 몸이 스트레스를 과하게 받으면 불안하거나 가슴이 두근거리고 자율 신경계의 균형이 무너지면서 소화불량 같은 신체적 증상이 동반되는데 이런 증상들을 완화시키고 코르티솔 분비도 억제할 수 있는 혈자리가 있습니다.
손목을 약간 구부렸을때 새끼손가락 부분에 움푹 들어간 지점이 있는데 이곳이 바로 신문혈로 약간 통증이 느껴질 정도로 8초간 지그시 눌러주면 교감신경을 안정시켜서 코르티솔 호르몬의 분비를 줄이는데도 도움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엄지손가락으로 8초 총 7번 지압해주시면 좋다고해요. 스트레스로 인한 폭식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해요. 그리고 코르티솔 호르몬의 분비를 억제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스트레스받는 상황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해요. 사실 스트레스는 우리가 마음대로 통제할 수 없잖아요. 따라서 꾸준한 식단 관리를 통해서 코르티솔 분비 억제를 돕는 식재료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MBN 천기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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