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시와 코프의 뼈 전쟁이 남긴 의외의 수확이 있습니다.
공룡 종의 다양성을 알린 뼈 전쟁?!
트리케라톱스 머리뼈만 약 1m
세 개의 뿔을 가진 얼굴이라고해서 트리케라톱스라고 불립니다.
트리케라톱스의 뿔은 공격용으로 사용했을까? 과거에는 뿔을 천적과 싸울 때 사용했다고 추측.
티라노사우루스의 공격에 대응하기 적합했던 몸, 대각선으로 뻗어 있는 뿔, 티라노사우루스의 가슴에 명중을 합니다.
트리케라톱스의 뿔은 공격용이 아니라 짝짓기 때 힘 겨루는 용도로 쓰였을 거라는 최근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천적의 공격에 방어용으로도 활용했을 것.
트리케라톱스의 또 다른 흥미점은 대식가라는 것.
하루에 먹는 채소의 양이 최대 약 136kg 입니다. 당근 기준으로 최대 약 6천개를 먹는 것.
두번째 공룡은 비교적 가벼운 척추를 가져 이상한 도마뱀으로 불린, 알로사우루스.
몸길이 약 8.5m 무게는 약 2~3t의 공룡.
민첩하고 가벼운 몸으로 강력한 앞발톱의 소유자입니다. 무시무시한 이빨은 알로사우루스가 가진 최고의 무기.
커다란 몸에 비해 이빨이 아주 큰 편은 아닙니다. 턱이 무려 80도까지 벌어지고 이빨에 오돌토돌 새겨진 톱날 모양.
무시무시한 이빨이 70여 개나 있어요. 뼈 전쟁으로 밝혀진 몸이 가장 긴 공룡입니다. 디플로도쿠스.
몸길이 최대 약 30m로 아파트 10층 높이 초식공룡.
뼈전쟁으로 디플로도쿠스가 발견됐다며 대중에게 디플로도쿠스를 알린 인물은?
바로 철강왕 카네기 입니다.
재벌 카네기의 의외의 취미는 바로 공룡 화석입니다.
공룡 화석에 남다른 열정을 가졌던 카네기는 카네기 자연사 박물관에 거액을 후원합니다.
앤드루 카네기는 박물관 최초의 공룡 탐사대를 조직하고 디플로도쿠스의 거의 온격한 골격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때 발견된 디플로도쿠스의 몸길이는 약 26m 입니다. 10m의 스튜디오 너비보다 약 2.5배 정도 큰 셈입니다.
카네기가 후원하는 자연사 박물관에 전시하려고 했었는데 공간이 부족해서 오직 디프로도쿠스 전시를 위해 확장 공사를 진행합니다.
디플로도쿠스가 지어준 집.
세계 최대의 공룡 화석이 전시되자 주변 국가의 반응은?
미국의 공룡 연구는 전 세계에서 쏟아진 관심과 부러움,
이탈리아 기술자들이 한 땀 한 땀 만든 복제품.
이때 처음 만들어진 화석 복제품. 1905년 영국 자연사 박물관에서 디플로도쿠스 화석이 대중에게 공개됩니다.
몇 개의 복제품을 더 만들어 전 세계 자연사 박물관에 전달합니다.
중국의 판다 외교처럼 카네기는 공룡 외교를 한 셈.
이렇게 공룡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은 점점 커지고 가장 강력한 존재감을 내뿜는 공룡의 등장.
왕중의 왕!!
공룡계 최상위 포식자라 불리는, 공룡의 왕 티라노사우루스!!
19세기 말부터 보고됐지만 작은 뼛조각으로만 발견되어 존재를 알 수 없었죠.
미국 몬태나주에서 티라노사우루스 전체 모습에 대한 단서를 발견합니다.
1908년 당시 발견된 티라노사우루스 화석입니다.
이전에는 파편으로만 발견되었던 티라노의 뼈,. 온전한 티라노사우루스 화석이 발견된 것.
티라노사우루스는 왜 공룡의 최강자로 불리게 되었나?
바로 거대한 크기때문이죠!!
티라노사우루스의 몸길이는 최대 13m 높이는 최대 6m 2층 버스에서 아이 콘택트가 가능합니다.
엄청난 몸길이를 자랑하는 티라노사우루스는 몸무게 또한 어마어마했는데, 무게그 9톤에 달했죠.
당시 발견된 육식 공룡 중 톱 오브 톱!! 공룡 중 가장 대중적인 공룡이 티라노 사우루스죠.
처음 티라노사우루스 화석 발견에 기뻐했던 사람들.
두개골만 91kg에 육박하는 어마어마한 뼈의 무게. 오로지 삽으로만 발굴을 진행했죠.
티라노사우루스 뼈들은 대륙을 횡단해 미국 자연사 박물관으로 옮겨졌습니다.
당시 미국 자연사 박물관의 관장인 헨리 오즈번은 전시를 위한 대대적인 홍보를 합니다.
높이가 약 6m인 티라노사우루스 렉스.
1915년 헨리 오즈번 관장에 의해 세상에 공개된 티라노사우루스. 티라노 tyranno 폭군 saurus 도마뱀 rex 왕
오늘까지 최강의 공룡으로 부동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헨리 오즈번의 마케팅으로 오늘날까지 최강의 공룡으로 불리게 됩니다.
티라노사우루스가 공룡 최강자로 꼽힐 만한 특징은?!
바로 강력한 이빨입니다.
티라노 사우루스의 이빨은 왜 크고 두꺼울까?
이빨 크기는 약 30cm 다른 육식 공룡 사이에서도 독보적이었죠.
티라노사우루스, 악어, 거북이, 백상아리 순이라고 합니다.
먼저 바닷속 최강의 포식자인 백상아리!!
무는 힘을 무게로 환산하면 백상아리 무는 힘은 약 300kg 악어거북의 무는 힘은 약 450kg 악어의 무는 힘은 약 2t
티라노사우루스의 무는 힘은 차가 두 동강 날 정도의 힘입니다.
다른 육식공룡들은 살만 발라 먹지만, 티라노사우루스는 먹잇감을 뼈째 씹어 먹었죠.
배설물에서 파키케팔로사우루스의 머리뼈가 발견됩니다.
배설물 화석을 통해 확인 가능한 당시 공룡의 생태 환경. 티라노사우루스가 공룡계 최강자로 군림할 수 있었던 또 하나의 특징은?
사물을 입체적으로 보기 유리했던 티나로사우루스의 눈입니다.
인간 시력의 약 13배입니다. 그야말로 매의 눈!! 최상위 포식자로 자리 잡은 티라노사우루스.
미국 자연사 박물관의 티라노사우루스는 잘못 전시된 부분이 있는데 당시 고생물학자들이 공룡 복원에서 포기하지 못한 것이 있습니다. 땅에 꼬리를 끌고 다녔을 거라 추측한 학자들.
당시에는 파충류로 인식되었던 공룡, 이때 꼬리에 대한 고정고나념이 얼마나 심했냐면, 복원과정에서 억지로 꼬리뼈를 꺾거나 부러뜨렸던 학자들.
공룡에 대한 잘못된 편견이 만들어낸 결과죠.
만약 꼬리를 들고 다녔다면 그 흔적이 남았을 것! 하지만 공룡이 꼬리를 끌었다는 흔적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꼬리의 흔적은 발견된 적이 없습니다.
학자들은 꼬리를 끌지 않는 새로운 공룡의 모습을 제안했는데 두발로 서있는 티라노사우루스는 1970년대 이후 자세가 수정되었습니다.
파층류처럼 느릿한 모습에서 역동적인 모습으로 복원된 공룡의 모습.
우리는 티라노사우루스 손이 바닥을 향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손바닥을 마주 보고 있는 형태라고 합니다.
구조상 공룡의 손을 돌릴 수 없어요. 손바닥이 바닥을 향하게 하려며 뼈를 다 부러트려야 합니다.
거대하고 강력한 생물체로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한 티라노사우루스 입니다.
여러 영화를 통해 대중적인 인기를 얻은 티라노사우루스.
전 세계에 공룡의 존재를 알리게 된 티라노사우루스의 발견. 티라노사우루스의 인기가 많아지면서 공룡 연구도 더 호라발해졌습니다.
공룡 연구를 돈벌이라고 인식하고
이 시기 제1,2차 세계대전+ 경제 대공황으로 공룡 발굴이 중단됩니다.
출처: 벌거벗은 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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