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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무슨일이?

벌거벗은 한국사, 홍문기 교수의 조선은 어떻게 일본에 나라를 빼앗겼나.

by 속좁은펭귄 2024.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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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부터 113년전 1910년으로 갑니다. 일본이 무언가를 기념하기 위해 만든 엽서인데,

일본이 강제로 조선을 식민지로 만든 한일강제병합을 기념하기 위한 엽서입니다. 

 

 

검색하면 그 나라 인구가 나오고 영토가 나오는 것처럼 조선이 일본과 합쳐졌다고 온 세상에 알린 것.

 

 

경술국치는 1910년 8월 29일 일본에 의해 대한제국의 국권을 상실한 국가적 치욕의 날이죠.

35년간 치욕을 겪은 조선, 1910년 경술국치까지 조선 장악에 걸린 시간은 불과 40여 년.

일본은 어떻게 518년 조선왕조를 단 40여 년 만에 무너트렸을까

조선이 일본에 나라를 빼앗길 수밖에 없었던 결정적 사건 6가지가 있습니다. 

1882년 임오군란, 1894년 동학농민혁명, 1895년 을미사변, 1905년 을사늑약, 격동의 시간 속 벌어진 조선 침탈의 X파일 대공개! 조선은 어떻게 일본에 나라를 빼앗겼나.

 

 

 

조선초부터 끊이질 않았던 왜구의 침략. 우리 것을 계속 약탈하는 존재들.

 

 

오랜 시간 일본을 얕잡아봤던 조선. 

그런데 1876년 조선과 일본의 판세를 뒤집은 사건은? 조선이 일본에 나라를 빼앗길 수밖에 없었던 첫 번째  결정적 사건이 있습니다. 

 

 

 

1876년 조일수호조규입니다. 조선과 일본이 서로 물건을 사고팔기 위해 맺은 통신조약입니다. 

도대체 어떤 내용이 있길래 나라를 빼앗긴 결정적 사건이 되었을까?

 

 

 

문제없어보이지만 이 조항에 일본의 은밀한 속셈이 있습니다. 조선이 오래도록 사대한 청나라!!

조선은 청나라의 속국이 아닌 자주 국가입니다. 조선은 청나라에게서 벗어나게 하려는 속셈이였던 것.

 

 

일본은 왜 하필 부산, 인천, 원산을 콕 집었을까?

인천과 원산이 조선 침략에 유리했던 항구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조일수호조규 10번째 조항에 있는 일본의 더 큰 속셈은?

 

 

조항에 상대방의 권리를 침범하지 말라고 해놓고 일본인이 잘못하면 조선인은 간섭하지 말라?

 

 

바로 치외법권이죠. 외국인이 해당 지역 법의 관할권에서 면제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알고 보면 일본에게 유리한 조약들이 체결된 것.

조선은 왜 얕잡아보던 일본과 불합리한 조약을 맺은 것일까?

 

 

바로 운요호: 강화도를 습격한 일본 군함이죠. 그런데 운요호 사건 얼마 후 들려온 일본의 어처구니없는 요구가 있습니다. 

 

 

 

사과와 배상을 요구하며 무력시위를 펼친 일본. 어쩔 수 없이 회담장에 나선 조선 정부.

 

 

조선 측 대표가 일본 측 대표에게 던진 뜻밖의 질문은?

 

 

황제국인 청나라로부터 일방적으로 받은 조서, 칙서, 문서가 전부인데 

 

 

요즘은 무역을 하려면 국제법상 다들 조약을 맺습니다. 그렇게 불평등한 조일수호조규가 체결됩니다. 

일본이 조약을 고집한 까닭은?

 

 

그런데 일본이 조선의 의견을 반영한 부분도 있다?

해당 내용은 일본이 작성한 조일수호조규 서문의 초안입니다. 

 

 

오랑캐의 나라, 일본이 청나라에서 사용하는 황제를 사용해 황당무계하다고 생각한 조선, 일본은 조선과 꼭 통상 조약을 맺어야 하는 이유는?

근대화의 과정에서 서양 열강이 어떻게 식민지를 만들어 강대국이 되는지를 목격했습니다. 대륙 침략의 첫번째가 조선이었던거죠.

 

 

조일수호조규는 일본의 강요에 의해 맺은 조약이 아닌 일본의 속셈에 조선이 속아 넘어간 조약입니다. 심지어 불평등한 조약임을 눈치채지 못한 조선.

 

 

조일수호조규를 시작으로 조금씩 커져간 일본의 영향력.

 

출처: 벌거벗은 한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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