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에 제격인 식재료, 오늘의 식재료는 동태입니다.다양한 이름이 있는 생선인 명태, 얼리면 동태, 말리면 북어, 얼렸다 녹였다를 반복하면 황태, 명태의 새끼는 노가리, 가공 상태에 따라 명태가 달라지죠.
황태채 50g에 맛술 3큰술을 넣고 3분간 불린다.
황태채를 맛술에 불리면 잡내는 사라지고 식감이 좋아집니다. 물에 불릴 경우 황태의 맛 성분이 빠지기도 합니다. 맛술에 불리는 것을 추천합니다. 좋은 황태 고르는 법은 누런빛을 띠고 살이 연한 것입니다.
황태는 먹기 좋게 가위로 잘라주세요. 황태에는 소고기의 4배나 되는 단백질이 있다고 해요.
오이 반 개를 5mm 두께로 반 어슷 썰어주세요. 먹기 직전에 채소들을 버무려 질척해지지 않게 해주세요.
배 1/4개를 5mm 두께로 채 썰어주세요. 미나리 줄기 70g을 5cm 길이로 썰어주세요. 오래 두고 먹고 싶을 땐 채소들을 소금에 절여 물기를 제거해주세요.
오늘은 바로 버무려서 먹는 버젼이라고 합니다.
설탕 1큰술과 식초 2큰술, 고춧가루 2큰술과 다진 마늘 반 큰술, 고추장 3큰술을 넣는다. 물엿 한 큰술 반을 넣어주세요.
간장 1작은술과 통깨 2작은술을 넣고 섞어주세요.
흔히 황태를 무칠 때 거의 쓰지 않던 재료지만 황태버무리의 맛을 한층 더 높여줄 비법이 있습니다. 새콤하면서 매콤한 양념장에 넣을 경우 매운맛은 줄어들고 상큼함은 높여줍니다. 바로 케첩인데요!
양념장에 케첩 반 큰술을 넣어 색감과 상큼한 맛을 살려주세요. 비빔국수나 골뱅이무침 만들 때 넣어도 좋습니다. 칠리 새우 양념에도 케첩이 들어가요. 음식의 풍미와 향을 높여줍니다.
수분이 많은 채소를 넣어도 물기가 많아지지 않게 하는 팁!!
한꺼번에 같이 버무리지 말고 채소보다 먼저 황태를 양념에 묻혀 물기가 많아지지 않게 합니다. 양념에 버무려지면서 맛이 배가 됩니다. 이대로 반나절 놔두면 맛이 더 부드러워집니다. 손질해둔 채소는 먹기 직전에 버무려 줄 것.
양념한 황태에 손질해 둔 채소를 넣고, 남은 양념장을 넣고 황태와 함께 버무려주세요.
채소를 넣은 뒤에는 세게 버무리지 말고 양념이 고루 섞이게만 해주세요. 황태만 바락바락 버무려 양념이 잘 배게 해주세요. 국수의 고명으로 얹어 먹어도 맛있어요.
접시에 담아 통깨 솔솔 뿌려주면 초간단 황태버무리 완성입니다.
출처: 알토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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