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시장에서 장사하다가 쫓겨나서 찾은 곳!!
그가 왜 성공할수 밖에 없는 이유를 볼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알바생인 라밥도 늦게야 도착하고!!
백사장이 현지인 알바를 쓴 이유는 컴플레인을 알아듣고 빠르게 반영하는게 중요하기 때문이라고해요.
수북하게 쌓아올린 이 다진 고기는 사실, 그는 계획이 다 있었죠. 장사 둘째 날은 떡갈비버거를 팔기로!!
그래서 오늘 아침 불고기 외에 떡갈비 고기도 따로 준비한거라고 해요.
다진 고기에 꿀, 다진마늘, 설탕, 간장, 후추와 파까지 넣어 양념하기.
하지만 그에게는 더 엄청난 계획이 있었으니, 떡갈비 모양은 안 잡고 고기를 많이 넣는 것처럼 보이게 하려고 여러번 넣어서 주는걸로 보이게 하려고! 그만큼고기가 넘치는 걸 보여주려고 한거라고 하네요.
오늘의 신 메뉴인 떡갈비버거.
나무주걱으로 다다다다 하면서 퍼포먼스를 시작.
냄새와 소리에 끌려 온 다른 방문객.
포장도 많이 해가더라고요.
다 먹기도 전에 포장 주문을 또 하더라고요.
떡갈비 4개 주문합니다.
원래 가게 주인인 사장님도 나중에 버거에 도전할 듯하네요.
사실은 아까 1시간 전에 친구랑 포장해서 이미 먹은 것.
알고보니 맛있어서 동생 데리고 온 재방문 손님.
모로코 사람들은 해가 진 직후 마그립이라해서 기도를 올리고 가족들이 다 모이는 8시쯤에야 뒤늦은 저녁을 함께 즐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해요.
모로코가 전통적으로 가족 중심적 사회이기 때문에 나타나는 특징으로 음식을 먹어보고 맛있으면 버거를 집으로 포장해 가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 역시 끈끈한 가족 문화에서 나온 특징이라고해요.
쿠스쿠스른 나눠 먹는 것처럼 맛있는 음식을 집에서 가족과 함께 즐기고자 하는 것. 그래서 백사장네에도 가족 손님이 많았던거죠.
드디어 마지막 고기!
15인분만 남아 9시까지만 장사하면 되겠다고 하네요.
계속 찾아주는 동네사람들. 그렇게 마지막 떡갈비까지 주문 완료!
보란듯이 환하게하고 청소하는걸 오바해서 보여줘야 한다고해요.
백사장의 오랜 지론인데 이왕이면 하는데 효과를 노려야한다고 가게 어두운 데서 청소하면 관심 없이 가는데 환하게 켜면 어 뭐지? 하는데 막 청소하고 있으면 이런게 쇼맨십이라고하네요. 가게 되게 깨끗해 정리 잘해, 지나다니는 관심 없는 사람도 되게 중요하다고해요.
청소는 보여주기로 불을 켜고 하는 것이 좋다고해요.
척하다가 그게 몸에 배면 생활이 되는거에요.
과연 오늘의 매출은...? 모든 수익금은 기부된다고해요.
현지인 없이 일단 부딪혀 본것이 유효하고 20디르함도 수익성은 높지 않지만 그 동네에서는 그렇게 해야 살아남을수 있는 곳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어김없이 밝아오는 마라케시의 아침.
숙소 근처 빵 공장인데 매일 아침 수천 개의 빵이 구워져 나온다고해요.
동네 최대 규모로 갓 구운 신선한 빵을 드시고 싶다면!! 이곳을 오세요!
바삭바삭 겉면과 쫀득쫀득 속의 완벽한 조화, 따뜻한 빵에다가 버거했으면 대박이었겠다고하네요.
오렌지 주스 만드는 법.
1. 오렌지를 갈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2. 과육과 설탕을 믹서에 넣는다.
3. 믹서의 버튼을 누른다.
치미추리는 아르헨티나에서 허브와 각종 향신료를 혼합하여 스테이크와 함께 먹는 소스인데 스테이크 구워서 같이 먹기로! 모로코 민트로 치미추리 만들어 보기로.
백종원의 치미추리 만드는 법.
1. 애플민트 한 포기를 잘게 다듬는다.
2. 고추 한 개와 양파 한개를 잘게 다진다.
3. 설탕 두 큰 술과 올리브유 한 바퀴를 돌려준다.
4. 마지막으로 사과식초와 후추를 넣고 섞어줍니다.
백사장표 치미추리 스테이크 완성.
진짜는 장사가 시작된 다음날 부터라고하네요.
오늘의 메뉴 첫번째는 떡갈비 버거.
그리고 야심 차게 준비한 백사장의 신메뉴는?!
엄청나게 맵게 매운 갈비찜.
4시간에 걸쳐 갈비를 삶아주고, 큰 냄비에 양파와 삶아둔 갈비와 간장을 넣고
노추 간장을 넣고 끓인 갈비찜.
양념은 마늘, 고추, 고춧가루, 버터와 오일을 넣고 믹서기에 갈아요. 요건 매운 갈비찜용 소스.
진짜 한국의 맛을 알고 싶다면 도전해보세요! 매운갈비찜. 취향껏 골라 드세요.
모로코에도 비슷한 음식이 있는데 육즙 가득한 탄지아라고해요. 숯불째 항아리에 구워내는 요리라고해요. 숯불에 오랫동안 익혀서 연한 육질이 특징이라고해요. 탄지아는 우리나라 갈비찜과 비슷한 요리라고해요.
가게 앞에 길따라 과일을 파는데 이 과일들은 어디서 오는 걸까요?
시디가넴 시장의 과일코너 주로 이곳에서 도매로 사고파는데 일조량이 좋은 나라답게 빛깔 좋은 과일들이 많아요. 그만큼 가격도 매력적인데
15000원이면 3달 취식 가능한 바나나.
애플망고 9개들이 한 상자가 15000원. 딸기와 산딸기 한 갑에 600원.
야시장 명물 생과일주스도 역시 100% 모로코 과일.
Asr 아스르 오후 4~5시쯤
Maghrib 마그립 : 일몰~박명쯤.
Isha 이샤: 어두워진 후
기도시간때문에 식사는 기도시간 전후로 이뤄진다고해요.
모로코 사람들은 점심은 2~3시에 먹고 저녁은 밤늦은 시간에 먹는다고 하네요.
화면으로만 봐도 맛있을거 같아요.
현재시각 6시 45분.
찬란한 색깔의 나라인 모로코는 도시마다 고유의 색이 있다는데, 총천연색의 파란색 건물로 이뤄진 푸른 도시 셰프샤우엔
하얀색 집이라는 뜻에 걸맞게 온통 하얀 집들이 즐비한 백색도시인 카사블랑카
그리고 장사를 하는 곳은 정열의 붉은 도시 마라케시.
중세의 성벽도 모스크도. 메디나의 골목과 집들까지 모두 붉은 이곳.
해질 무렵 노을빛이 도시에 비치면 도시의 붉은색이 더 짙어진다고해요.
장사에서 제일 중요한 건 그 상권의 골든 타임이 있다고해요.
그 상권의 시간대별 소비력을 분석하라!!
어제 장사 시작보다 이른 시간을 골든 타임으로 생각했으나 판단 미스인거같다고 더 일찍와서 점심 장사하고 늦은 저녁 장사를 해야 했는데 마라케시의 골든 타임을 몰라서 아쉽다고하네요.
백사장은 쌓아온 노하우를 되새기는 중이다.
재분석한 이곳의 골든 타임은 저녁 7시반부터 아니면 8시부터.
다음 이야기는 나폴리에서!!
출처: 장사천재 백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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