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강도를 높이기 위해서 운동도 중요하지만 중요한 또 한 가지가 바로 식습관 관리죠. 뼈하면 칼슘이지만, 골강도를 높이기 위해서 필요한 성분은 칼슘뿐만 아니라 더 중요한 성분이 있습니다. 칼슘이 체내에서 잘 활용되려면 칼슘만 먹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칼슘이 잘 활용되게끔 도와주는 식품도 섭취해줘야 합니다.
나이 들수록 뼈를 단단하게 만드는 조골세포가 감소한다고 해요. 올바른 식습관을 통해서 조골세포를 활성화시켜주는 좋은 식품을 같이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허리디스크에는 쪼그려 앉기 하면 안 되고 허리를 숙일 땐 무릎을 구부려 사용해야 해요. 설거지할 때는 발판을 활용해 허리 부담을 줄이는 게 좋습니다.
골강도를 높이는 식재료의 정체- 귤의 효능과 섭취법.
요즘 철이 철인만큼, 귤을 많이 드시고 있으시죠. 하지만 골강도를 높이기 위해서 주목해야할 또 다른 성분이 있습니다.
바로 베타크립토잔틴인데 이거에 관련된 아주 재밌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귤농사를 짓는 주민 457명을 대상으로 4년간 추적관찰을 했는데 높은 혈중 베타 크립토잔틴 농도가 골다공증과 골감소증의 위험을 감소시켰다고 해요.
다 같이 귤농사를 짓고 있는데 그중에 귤을 얼마나 먹느냐에 따라서 연구결과가 다르게 나왔다고 해요. 베타 크립토잔틴은 파골세포 활동량을 억제해 뼈의 형성을 촉진한 다고 해요.
그래서 바로 귤이 골강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고 해요.
귤에는 칼슘 흡수를 돕는 비타민C와 골강도 높이는 베타 크립토잔틴이 풍부해요.
귤 섭취하는 법.
귤은 제철과일이라서 무르고 오래 보관하기 힘들죠. 그래서 싱싱한 귤을 못 먹을 때는 귤청을 만들어서 먹으면 날씨 추울 때 차로도 먹을 수 있고, 요리할 때 활용해도 좋다고 해요. 중요한 것은 귤껍질인데 한약재로 많이 사용되고 있죠. 진피라고도 불리죠.
귤껍질을 까면 안에 하얀 부분이 있잖아요. 그 부분이 또 건강에 굉장히 좋거든요. 왜냐하면 그 안에 바로 비타민 P가 있습니다. 노화 진행 시 콜라겐이 감소하는데 콜라겐이 뼈에 굉장히 중요하잖아요. 비타민 P는 콜라겐 합성에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비타민C의 흡수율도 증가시킨다고 해요. 비타민 P와 비타민C를 동시에 섭취가능하고 비타민P와 비타민C가 우리 체내에서 조화롭게 잘 활용될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뼈 건강을 위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는 식품이라고 해요.
귤껍질째 먹기 위해 중요한 것은 세척입니다. 물에 베이킹소다 한 스푼을 넣은 후 귤을 서로 맞대 비벼주세요. 껍질 구멍 사이의 농약이 효과적으로 제거된다고 해요.
귤청은 귤의 물기를 닦은 후 꼭지를 모두 떼어낸 후 믹서에 귤과 설탕을 5:1 비율로 넣어 갈아주면 된다고 해요. 귤청의 부패를 방지하기 위해서 생강을 넣고 갈면 좋다고 해요. 열탕 소득 한 병에 간 귤을 담은 후 채 썬 생강 20g을 넣어주세요. 밀봉한 후 실온에서 2일 숙성 뒤 냉장 보관하며 섭취해주세요.
귤청에 생강을 함께 활용하면 특유의 알싸한 맛을 내는 진저롤, 쇼가올 성분이 귤에 풍부한 비타민 P와 만났을 때, 항산화 작용이 배가 되기 때문에 뼈의 노화를 막아 골강도를 높이는데도 도움을 줍니다.
뜨거운 물 300ml에 귤청 두 스푼을 넣고 타 주면 됩니다.
귤섭취시 주의사항.
산도가 높아 위장 질환자는 주의해주셔야 합니다. 중간 크기의 귤 하루 5개 이내로 섭취해주세요.
<출처: MBN 천기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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