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염에 더 이상 시달리지 않고 건강한 노년을 대비하기 위해서 노력해야 하는데 전 세계 5억 명 우리 국민 400만 명이 앓고 있는 게 관절염이라고 해요. 고통과 함께 우울증까지 오기 때문에 제대로 알아야 극복할 수 있습니다.
삶의 질을 결정짓는 관절, 실제로 관절염이 있으신 분들은 약을 다양하게 드시는 게 부지기수인데 이 약이 증상을 좋아지게는 하지만 관절염 자체가 연골은 재생이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임시방편뿐이 되지 않는 거죠. 관절 통증으로 약에 의존할 수밖에 없죠.
잠깐의 외출조차 버거운 관절통증, 아프지 않고 평범한 일상을 소망하는 사람들이 많죠. 퇴행성 관절염은 1기부터 4기까지 나누어지는데 관절면이 거의 맞닿은 상태는 퇴행성관절염 4기입니다.
고지혈증이 있다면 관절염을 악화시킨다고 해요.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발표된 논문이 하나 있는데 2019년 세계 최초로 국내 연구진이 콜레스테롤이 관절염을 일으킨다는 직접적인 기전을 제시한 논문이에요. 학술지 네이처를 보면 콜레스테롤이 직접 연골 세포를 파괴하는 효소를 활성화시킨다고 해요.
고지혈증이라는 건 결국 혈액 속에 넘쳐나는 콜레스테롤이 세포 내로 유입되면 그래서 관절 안쪽에 있는 세포에서 연골의 기질을 직접적으로 파괴할 수 있는 효소를 촉발시킨다고 기전을 제시한 거죠. 그래서 관절염을 앓고 있는 두 사람의 혈액을 검사해본 결과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가 나왔다고 합니다.
관절염엔 콜레스테롤 관리가 필수입니다.
사실 전체 콜레스테롤의 70%는 간에서 합성이 되는데 따라서 관절염이 악화되지 않게 하려면 간에서 콜레스테롤이 많이 만들어지지 않도록 조절하는 게 중요하다고 해요. 통곡물이나 채소 생선같이 좋은 콜레스테롤이 들어있는 음식을 잘 먹는 게 중요하다고 해요.
통 국물에는 베타글루칸 성분이 간에서 콜레스테롤 합성을 저하시키고 생선의 오메가 3 지방산이 콜레스테롤 배출에 도움을 줍니다.
다른 건다 못해도 이거 하나만 바꿔달라고 부탁하는 게 있다고 해요. 바로 신발이라고 하네요.
일명 효도화라 불리는 쿠션화 때문이라고 해요. 관절염을 악화시키는 신발이 바로 푹신푹신한 쿠션화라고 해요. 푹신푹신하면 무릎에 가는 충격이 덜할 거라고 생각하는데 문제는 이 푹신푹신한 깔창이 오히려 무릎 관절을 불안하게 만듭니다. 관절이 고정이 안 되면서 걷게 되니까 관절이 더 많이 부딪치게 되고 무릎 안쪽으로 가는 부담이 더 커지면서 물리적으로 자극이 되고 그러다 보니까 염증이 생기고 그걸로 인해서 관절염이 더 악화되는 거죠.
신발 하중 실험으로 건강한 실험자 몸에 압력 측정 기기를 부착 후 다양한 신발을 신고 보행한 결과
쿠션 화가 안 좋다는 의견과 달리 압력차는 크지 않았다고 해요. 무릎 하중의 차이가 거의 없는 이유는? 우리가 걸을 때 무릎에 실리는 하중은 체중의 3배에서 많게는 6배가 되거든요. 예를 들어서 체중이 60kg이라면 180~360kg을 무릎이 버티고 있는 겁니다. 약 15kg의 하중이 무릎에 더 실리고 20kg의 쌀포대를 무릎에 올리고 걷게 되는 거죠. 이게 별거 아닌 것 같아도 무릎에서는 계속해서 더 큰 자극을 받게 되니까 이런 것이 누적돼서 무릎에 더 큰 문제가 생기게 되는 거죠.
무릎관절 보호를 위한 신발은?
보통 운동화를 보면 앞보다 뒤가 3cm 정도 높죠? 그렇게 되어 있어야 아킬레스건에 부담이 가지 않으면서 좋다고 합니다. 신발이 너무 폭신폭신해도 안되고 너무 딱딱해도 안되고 본인의 발 상태에 맞춰 적절하게 탄력이 있어서 아치를 지지해주는 깔창이 필요하고 이런 신발은 일반인뿐 아니라 관절염 가진 분들한테도 굉장히 중요한 요건이 됩니다.
관절 튼튼 신발 고르는 법.
1. 무릎관절의 충격을 흡수할 수 있도록 잘 접히는 유연한 앞코인 게 좋습니다.
2. 발의 아치가 무너지지 않도록 잘 지지할 수 있는 강도의 깔창이 좋습니다.
3. 무릎이 흔들리지 않도록 잡아줄 수 있는 단단한 뒷부분이 있어야 좋습니다.
<출처: MBN 천기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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