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하고 살찌고 우울한 가을!! 가을철 피로가 풀리지 않고 우울하고 집중력도 떨어졌다면 호르몬 균형부터 잡아야 합니다. 혈압, 혈당 조절하는 호르몬은 비만의 원인이 되기도 하죠. 그런데 일교차가 큰 이 시기 반드시 충전해야 하는 반드시 억제해야 하는 호르몬이 있다고 해요.
추곤증이란? 가을, 추곤증이 발생하는 이유
우리 몸의 지배자인 호르몬의 균형을 맞춰주는 게 중요합니다. 춘곤증보다 심한 추곤증의 불편한 진실 알고 있으셨나요?
추곤증이란 여름에서 가을로 바뀌는 환절기에 나른하고 피로를 쉽게 느끼는 증상입니다. 아침에 자고 일어나는 것도 힘이 들고 자도 자도 피곤하다고 하네요.
가을, 추곤증이 나타나는 이유는 심한 졸음, 피로감, 기억력과 집중력 저하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추곤증은 갑작스러운 외부 환경의 변화에 생체 리듬이 제대로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에 발생하는데요. 그런데 문제는 이런 증상들이 나타나는 원인이 호르몬 문제일 수 있습니다.
사람의 몸에선 호르몬이라는 화학물질이 만들어지는데 이 호르몬이 혈액을 타고 이동하면서 우리의 체온을 조절하거나 잠을 자게 만들고 공복감을 느끼게 한다든지 각종 대사와 생식 활동에 작용해 인체가 생명을 유지할 수 있게 해 줍니다.
호르몬은 자극하다, 불러일으키다는 뜻인데, 신체의 내분비 기관에서 생성되는 화학물질입니다. 몸속 장기 신호를 전달하는 메신저인 호르몬입니다.
호르몬이란? 일반적으로 우리가 호르몬 하면 어렵게들 생각하지만 우리 몸의 세포와 장기가 조화롭고 적절하게 제 기능을 할 수 있게 우리 몸을 조절하는 총사령관이라고 해요. 가장 많이 들어온 호르몬은 바로 인슐린일 텐데요. 췌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인 인슐린이 줄어들면 당뇨가 발생하고 혈당이 올라갑니다. 그리고 나이가 들면서 남성은 여서 오하 되고 여성은 남성화된다고 말들 많이 하잖아요? 그게 바로 성호르몬이 줄어들기 때문이라고 해요. 나이가 들면 여성은 에스트로겐이 줄고 여성은 갱년기가 오게 되죠. 남자들은 테스토스테론이 줄어들고 남성 갱년기가 오게 됩니다.
이처럼 우리의 대사기능, 성별적 특성과 신체 노화를 결정짓고 장기가 제 역할을 할수 있게 명령을 내리는 물질이 호르몬입니다. 행복감은 세로토닌, 포만감은 렙틴 호르몬, 키 성장엔 성장호르몬, 우리 몸에서 약 4000가지의 호르몬이 분비된다고 해요.
호르몬 균형이 깨지면 어떤 증상이 발생할까요?
적당량의 인슐린은 우리 혈당을 조절하지만 너무 많이 분비되면 오히려 저혈당 쇼크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혈압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신장에서 분비되고 대표적인 고혈압을 일으키는 레닌- 안지오텐신 호르몬 분비가 많아지면 혈압을 올려서 고혈압을 유발하게 됩니다. 이처럼 호르몬 균형이 깨지면 각종 대시 질환을 불러오고 노화를 가속화하기 때문에 호르몬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미국과학진흥회 유레칼러트에 따르면 성인 남성 800명을 추적 관찰한 결과 남성 호르몬 보충 요법이 심장병과 뇌졸중 발병을 줄였다고 해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혈관대사연구소에 따르면 성장호르몬 요법이 체중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해요.
가을철, 채워야 하는 호르몬은?
가을에는 일조량이 줄어들면서 행복 호르몬이라 불리는 세로토닌 호르몬이 줄어들어 우울감을 느끼게 됩니다. 또한 나이가 들면서 성호르몬과 성장호르몬이 감소해 노화로 인한 각종 질병에 시달리게 되기 때문에 반드시 부족해지는 호르몬을 채워줘야 합니다.
반면에 가을엔 멜라토닌이라는 호르몬 분비가 늘어나면서 에너지 부족, 활동량 저하, 슬픔 등을 느끼게 됩니다. 또한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 때문에 코르티솔 호르몬 분비가 늘어나 몸속 염증을 악화시키게 됩니다.
지금 가장 먼저 채워야 하는 호르몬은 지방 분해를 방해해서 복부지방을 쌓이게 만들고 근육을 소실시켜 골다공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또 인슐린에 대항해서 혈당을 올리는 역할을 하고 고혈압은 물론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을 정상인의 2배나 높이게 됩니다. 노화와 관련된 생명과 연관을 지닌 호르몬은 바로 성장호르몬이라고 하네요.
성장호르몬은 아이들의 키 성장에 영향을 주는데 우리가 신경을 써야 하는 이유는 10년마다 14.4% 감소해 70대 이상이 되면 거의 없어지더라고요. 20대 이후 50% 이하가 됩니다.
중년의 건강과 젊음을 위해선 성장호르몬 관리가 필수입니다. 대한 임상 노인의학회에 따르면 성장호르몬이 골다공증, 심혈관 질환, 비만 개선 등 노화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해요. 미국 FDA에서 항노화 물질로 인정한 게 성장호르몬이라고 합니다.
우리 몸엔 성장호르몬 스위치라 불리는 혈이 있어요. 첫 번째 혈자리는 삼음교혈로 발목 안쪽 복숭아뼈에서 약 10cm 위에 위치한 곳으로 간장, 비장, 신장의 혈자리가 교차하는 곳으로 10초간 지그시 3회 눌러주면 신장을 자극해 성장호르몬 분비를 촉진하게 된다고 해요.
뇌하수체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신장 건강은 성장호르몬 분비 촉진을 돕는 삼음교혈을 지압하면 도움이 된다고 해요.
두 번째 혈자리는 귀에 있습니다. 귓구멍 입구 아래쪽에 접시같이 부드러운 뼈가 있는데 이곳을 지압하면 뇌하수체를 자극해 성장호르몬의 분비 촉진을 도와줄 수 있습니다. 내분비 기관을 담당하는 귀 아래 뼈를 지압하면 된다고 해요.
중년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는 성장 호르몬은 이렇게 혈자리를 꾸준히 자극해주고 밤에 숙면을 취하면 조금 더 많이 분비가 되는데 성장호르몬 분비 촉진을 돕는 식재료를 꾸준히 섭취하는 게 도움이 된다고 해요.
<출처: MBN 천기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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