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등뼈를 푹 고아 바글바글 끓여낸 게 감자국이라고 해요. 감자탕과의 차이는 들깻가루와 우거지의 유무라 고해요. 감자국에는 들깻가루가 업고 국물이 훨씬 더 많은 거예요.
감자국.
돼지등뼈 부위명칭을 뜻하는 감자라서 감자국이란 이름이 붙은 썰, 부재료 감자를 강조해 이름을 지었다는 썰이 있죠. 깊은 역사만큼 썰도 많은 감자탕과 감자국.
스타들이 찾는 찐 맛집이라고 해요.
감자국은 마장동에서 구매한 국내산 등뼈를 1차로 삶아 불순물을 제거합니다. 2차로 초벌 한 등뼈에 생강, 청주, 비법 양념을 넣고 삶아서 사용합니다. 육수는 등뼈 삶은 물을 냉장 숙성 후 기름기를 제거합니다. 주문 시 등뼈와 감자, 파, 갖은양념에 육수를 부어 제공한다고 해요.
감자국 우거지는 삶은 우거지에 기본양념을 한 후 육수에서 한번 더 끓여낸다고 해요. 감자국을 먹은 후 남은 국물에 볶음밥 주문은 필수입니다.
감자 탄수화물이 풀어지기 전 국물 맛보기. 막힌 목구멍 뚫어주는 마성의 국물이라고 하네요. 짜지 않고 담백하고 시원한 맛임. 깔끔함 속에 얼큰함도 공존하고 있다고 해요. 육향 가득한 고기와 시원 칼칼한 국물의 조화.
등뼈를 건져서 고기를 바른 후 밥에 얹어 먹자!
태원의 먹스 타일인데 살코기로 입을 퍽퍽하게 만든 후 국물을 더해 청량감을 더한다고 해요. 돼지등뼈가 잡내 없이 깔끔한 맛이라고 해요. 감자국인데 수육의 부드러움이 느껴진다고. 살짝 퍽퍽한 살코기가 많은 부위와 살은 적지만 부위가 보들보들 맛있는 야 들살이 같이 들어있는 감자국이라고 해요.
뼈에 붙은 힘줄 부위를 지나치지 말라.
양념 밴 우거지에 고기를 돌돌 말아 수육 쌈처럼 즐겨보자. 따로 양념한 간이 쏙 밴 우거지 맛이 굿! 매생이처럼 부드럽게 호로록 먹을 수 있다고 해요.
고기와 부드러운 우거지는 함께 같이 먹기.
으깬 감자에 밥을 넣고 함께 비벼 먹자. 탄수화물+ 탄수화물= 탄탄 밥. 밥과 감자가 만나 부드러움의 집합체.
입안에서 극강의 부드러움이 퍼진다고. 간이 세지 않아서 반찬을 곁들이기에 좋다고 해요.
겉절이는 양념에 쎄 보이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고 해요. 담백한 밥과 부드러운 감자를 섞은 밥과 잘 어울린다고 해요.
태원의 소스 맛 팁.
견자 소스는 홀그레인 머스터드 1큰술, 마요네즈 1큰술, 꿀 0.4 큰술, 후추 톡톡
뼈 바른 살코기 위에 소스 뿌려서 먹기.
직접 만든 겨자소스를 살코기에 발라 블랙 올리브 넣어 토르티야에 싸 먹자. 아삭한 양상추 토핑도 추천.
볶음밥은 남은 국물에 밥과 잘게 썬 신김치, 김가루, 참기름을 넣고 볶아서 제공합니다. 감자국의 부드러움과 칼칼함이 집약된 맛이라고 해요.
볶음밥에 땅콩버터 한 숟가락을 넣어 볶아 먹자. 코를 뚫고 들어오는 고소한 향~ 춘천의 명물인 메밀전병과 비슷한 향이라고 해요. 아이들도 좋아할 맛이라고 해요. 남녀노소 가리지 않는 실패 없는 맛이라고해요. 밥알에 깊게 배어있는 땅콩버터의 고소함. 햄 채소 볶음밥 할 때 땅콩버터 넣고 해도 맛있을 거 같다고 해요.
최고의 맛은 세윤은 땅콩버터 볶음밥, 윤화는 토르티야 쌈, 태원은 으깬 감자와 밥 민상은 감자국
어떠한 조합도 좋은 탄탄한 기본기의 감자국이라고 해요.
<출처: iHQ 맛있는 녀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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