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당관리를 돕는 식재료로 유명한 게 여주잖아요. 열대 아시아 지역에서 생산되는 박과 식물로 여주는 6월부터 10월까지가 수확기입니다. 울퉁불퉁한 모양이 특징이죠. 이제 10월도 다 지나가서 생물은 끝나가는 거 같아요.
여주의 효능.
여주는 예로부터 약용 식물로 활용했는데, 고약한 쓴맛이라고 해고해서 여주의 영문명으로 비터멜론(bitter melon)으로 불리고 한방 이름은 쓴 오이라 해서 고과라 불리죠. 본초강목중에서는 여주는 몸속 열을 내려주고 소갈증(당뇨) 치료에 처방되었다고 해요.
여주의 쓴맛이 혈당관리에 도움이 되는 이유는 여주 속 쓴맛의 정체는 바로 쓴맛 3 총사라 불리는 성분, P-인슐린, 카란틴, 모로르데신인데 인슐린 유사물질인 P-인슐린은 간이 포도당을 분해하도록 도와서 혈액에 당이 쌓이는 것을 방지하고 카라틴은 췌장의 인슐린을 분비하는 베타세포를 활성화하며 또한 여주의 모모르 데신 성분은 콜레스테롤 합성을 막아 혈당 조절을 돕는 대표적인 성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여주가 혈당조절에 미치는 영향을 케냐 나이로비 대학 2011 연구 결과 포도당을 섭취하자 혈당 수치가 142%상승했는데 포도당과 여주를 섭취한 쥐는 혈당 상승을 억제해 혈당수치가 83% 상승했다고 해요.
대한 임상 검사과 학회지 2019에 따르면 여주 첨가군이 혈당과 당화혈색소를 유의적으로 감소 당뇨 치료에 효과가 있었다고 해요. 여주가 혈당과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되는 이유는 체내 지방이 쌓이는 것 또한 예방해야 하는데 여주에는 지방 연소를 돕는 공액리놀레산이란 성분이 풍부합니다. 실제, 여주 추출물 속 공액리놀레산은 칼로리를 저장하는 백식 지방 조직의 무게를 50%가량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가 확인될 만큼 여주 속 공액리놀레산은 체중 관리는 물론 혈당 완화에도 동무을 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주 섭취법.
환절기에는 여주 분말을 차로 활용하면 좋습니다.
여주차 만드는 법.
둥굴레차 1컵에 여주 분말 1 티스푼을 넣어주세요. 하루에 2잔씩 식후에 여주차를 섭취하면 좋습니다. 여주 속 P-인슐린과 모모르 데신은 물에 잘 녹는 수용성 성분으로 따뜻한 물 온도에 잘 녹아 나오는데요. 특히, 둥굴레차에 여주 분말을 타서 섭취하면 둥굴레차 속의 플라보노이드가 여주의 영양 성분이 체내에 잘 흡수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때문에 혈당 관리는 물론 체중 관리를 돕는 영양적 장점이 있습니다.
여주 두부면 국수 만드는 법.
1. 준비해둔 육수가 끓으면 두부면을 풀어서 넣어준다.
2. 간장 1큰술로 간을 맞춘 뒤 달걀물을 부어서 끓인다.
3. 여주 분말 1 티스푼을 넣어준다.
여주에 풍부한 공액리놀레산 성분은 두부면에 함유돼 있는 이소플라본 성분과 만나게 되면 생리 활성 작용에 시너지 효과를 얻을 뿐 아니라 여주와 두부 모두 당 지수가 낮은 식품이기 때문에 혈당 관리는 물론 체중 감량에도 도움이 되는 조합이라고 해요.
여주 섭취 시 주의사항.
생으로 섭취시 구토,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씨는 반드시 제거 후 드세요.
분말은 하루 3g(1 티스푼) 이내로 섭취해주세요.
<출처: MBN 천기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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