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뉴월 감기는 개도 안 걸린다지만, 요즘은 너무 더워진 날씨에 에어컨 없이는 정말 상상할 수가 없죠. 그래서 냉증이랑 감기에 정말 많이 걸린다고 해요. 여름철 냉증에 대한 궁금증은 뭐가 있을까요?
여름철 냉증에 대한 궁금증.
1. 여름만 되면 설사를 달고 사는데 대장 건강 악화의 원인이 냉증일까?
한여름에도 배는 덮어야 한다는 누구나 들어본 이야기. 여름철에는 아무래도 날시가 더워지다 보니까 세균의 번식도 많아지게 되죠. 그래서 식중독까지 아니더라도 장 건강이 안 좋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여름철엔 냉면 같은 찬 음식도 먹고 찬 음료도 많이 먹기 때문에 아무래도 대장 온도가 많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대장 온도가 떨어지면 소화기능도 떨어지게 되고 설사와 변비가 반복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2. 여름철에 먹는 과일에도 문제가 있다?
차가운 성질의 과일을 먹게되면 결국 장이 차가워질 수밖에 없습니다. 수박이나 참외는 차가운 성질을 갖고 있는데 차가운 성질의 채소나 과일을 과도하게 섭취하게 되면 결국엔 심부체온이 내려가니까 냉증에 시달릴 수밖에 없습니다.
따뜻한 성질의 채소나 과일은 뭐가 있을까요? 여름 과일 중에서는 복숭아를 추천한다고해요.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데 도움을 주는데 복숭아에는 주석산이나 구연산과 같은 유기산도 많고 혈액순환 개선에도 도움이 되고 면역력 회복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연구에 따르면 대장암 예방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들이 있는데 그래서 몸이 차가우신 분들은 복숭아를 먹으면 좋다고 해요.
3. 냉증이 부르는 또 다른 위험인 자궁 냉증, 자궁 냉증은 자궁이 차가운 상태입니다. 그래서 실제로 송지원 님처럼 과민성 대장증후군이나 장염 증상을 오래 앓으신 분들 중에서 80~90% 정도는 자궁이 차가운 자궁 냉체질인 경우가 많습니다. 생각해보면 여성분들이 아무래도 갱년기를 지나면서 갱년기 여성은 여성호르몬이 저하되고 혈액순환이 떨어져 자궁 온도가 감소하게 됩니다.
근데 여성한테 있어서 자궁은 정말 혈액 순환의 하나인 큰 축이 될 정도로 한의학적으로 혈맥의 집결지라고 일컫는다고 해요. 그런데 이렇게 중요한 자궁에 찬 기운이 스며들게 되면 자궁의 기능이 떨어지게 되어 월경통, 월경불순, 난임이 생기게 됩니다. 심한 경우 자궁암, 난소암 등 심각한 질환을 유발하게 됩니다. 여성분들은 자궁 냉증을 반드시 잡아야 합니다.
냉증은 혈액순환을 방해해 각종 혈관 질환을 유발하게 됩니다. 냉증은 대장과 자궁의 기능을 떨어뜨리고 소화장애를 가져오고 여성암 발병 위험이 증가합니다.
<출처: MBN 천기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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